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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나경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파악에 따른 결정"

대통령실 "나경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파악에 따른 결정"
입력 2023-01-17 16:11 | 수정 2023-0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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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나경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파악에 따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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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나경원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며, 앞서 '해임은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한 나 전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례적으로 본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면서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나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장직과 기후대사직 해임을 두고 여당 내 갈등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나서 나 전 의원을 저격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께서 해임 결정을 내리기까지 저의 부족도 있었겠지만 전달 과정의 왜곡도 있었다, 그러기에 해임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른바 윤핵관 인사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이틀 전에도 '제2의 진박감별사가 쥐락펴락하는 당이 과연 총선을 이기고 윤석열 정부를 지킬 수 있겠느냐"며 윤핵관들과 각을 세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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