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윤상현 의원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오후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에서 한자리에 모입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나경원 전 의원은 전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입장문 발표 이후 내부 논의를 한 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맡고 있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이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적었지만, 몇 시간 뒤 대통령실은 김 실장 명의의 언론입장문을 통해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김 실장의 입장문이 나온 이후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초선 의원 48명도 성명을 내고 나 전 의원에게 대통령 사과 등을 촉구하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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