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순방에도 어김없이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 대통령께서 뜬금없이 이란을 겨냥해 적대적 발언을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형제국이라는 아랍에미리트를 난처하게 만들고, 이란을 자극하는 매우 잘못된 실언"이라면서 "이란과 관계가 나빠지면 현지 교민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우리 선박도 적지 않은 공격을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전쟁 불사를 외치고 '친구의 적은 나의 적'이라는 단세포적 편향 외교로는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밖에 이 대표는 어제 종료된 10.29 참사 국정조사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성역 없는, 독립적인 진상조사와 책임자의 엄정한 문책을 위해 다시 국회가 나설 때가 됐다"며 "주권자가 부여한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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