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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란대사관 "윤 대통령 발언 예의주시, 한국정부 설명 기다리겠다"

주한 이란대사관 "윤 대통령 발언 예의주시, 한국정부 설명 기다리겠다"
입력 2023-01-18 18:25 | 수정 2023-01-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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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이란대사관 "윤 대통령 발언 예의주시, 한국정부 설명 기다리겠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 아크부대에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이란 외교부에 이어 주한 이란대사관도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주한 이란 대사관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이란은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페르시아만 지역 국가들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역사적이고 우호적이며 전방위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몇 달 동안에도 지역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 발전, 특히 이란의 두번째 경제 교역국인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사관은 "이란은 한국 공식채널 특히 외교부를 통해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관계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한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세르 카니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과 아랍에미리트 관계에 대한 외교적으로 부적절한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설명을 기다린다"고 이미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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