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선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를 존중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스위스 다보스 현지에서 진행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에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 "미국 핵 자산 운용에 관해 공동 기획· 공동 실행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한미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NPT 시스템을 매우 존중하며 미국과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이 방위비를 증액하며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미일이 북핵 위협에 대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대처 해야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답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핵이냐 경제냐 선택해야 하는데 당분간 북한이 경제를 선택하기 어렵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답했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사이버 전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G-20 정상회의에서 서로 초청을 했다"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과 협의해 한 번 방문할 생각"이라 밝혔습니다.
정치
이정은
윤 대통령 "현재로선 NPT 체제 존중하는게 합리적"
윤 대통령 "현재로선 NPT 체제 존중하는게 합리적"
입력 2023-01-20 07:43 |
수정 2023-01-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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