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지만, 북녘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숨진 사람이 작년에만 3천6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가운데 사망한 이는 총 3천64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총 13만3천675명으로, 이 가운데 생존자는 31.8%인 4만2천624명 정도입니다.
생존한 신청자도 대부분 고령으로, 90세 이상이 28.5%, 80∼89세가 37.1%, 70∼79세는 19.2%, 60∼69세는 9.3%, 59세 이하는 6.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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