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눈물 날만큼 선량하고 성실한 국민들을 새해에도 최선을 다해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설날 당일인 오늘 자신의 SNS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계시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엊그제 광화문 사거리 사랑의 온도탑을 보니 목표 모금액(100도)을 훌쩍 넘어 104도가 됐다"며 "경제가 어려워 다들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십시일반 도움을 주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진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며칠 전 경동시장에서 상인분께 '장사하기 좀 어떠세요?'하고 물으니 엄지를 척 올리시며 '견딜 만합니다!' 하셨다"며 "씩씩한 웃음에 저도 고맙고 힘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넉넉해서 도우신 것도, 힘들지 않아 견딜만하다 하신 것도 아닐 것"이라며 새해에는 자신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계묘년 새해, 광화문 토끼와 함께 국민 여러분께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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