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민주노총 간부가 캄보디아에서 조선노동당에 가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실제 대통령은 누구였느냐"고 맹비난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민노총이 조선노동당의 지령을 받아 움직였다니 충격을 넘어 섬뜩한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사실이라면 명백한 이적행위"라면서, 민주노총을 겨냥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미연합훈련 중단', '한미동맹 해체'를 외치면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외친 이유도 분명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더 큰 문제는 문재인 정부 국정원은 이러한 내용을 보고 받고도 김정은의 심기를 살펴 수사를 묵살했다는 점"이라며 "민주노총은 북한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고 문재인 정부는 알아서 움직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무인기 문제로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이제는 그 저의마저도 의심스럽다"면서 "명백한 이적행위를 앞에 두고도 공안통치를 운운한다면 그가 바로 간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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