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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나경원 비난 성명 초선들 향해 "깡패들도 아니고"

이재오, 나경원 비난 성명 초선들 향해 "깡패들도 아니고"
입력 2023-01-23 17:20 | 수정 2023-01-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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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오, 나경원 비난 성명 초선들 향해 "깡패들도 아니고"

    [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나경원 전 의원의 사과를 촉구하는 초선 의원들의 성명서를 두고 "철없는 초등학생들도 아니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고문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아무리 내년에 총선이 있다고 하지만, 초선 의원들이 중진 인사인 나경원 전 의원에게 줄지어 성명서를 내는 건 정당사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문은 또 "초선 의원들이라면 갈등과 분열을 넘어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등 건강한 이야기를 해야지, 특정인을 공격하고 린치를 가하느냐"며 "깡패들도 아니고 참 철없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다고 해도 그래선 안 되고, 잘 보이는 것도 아니"라며 "그런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를 흥행시키고 우리 당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떨어지더라도 나경원, 유승민 전 의원까지 모두 전당대회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고문은 다만 "나경원 전 의원의 처신도 정말 잘못됐다"며 "당권 도전을 할 생각이었다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하려고 할 때 '당에 기여하겠다'고 딱 자르던지 작년 12월 초쯤 '능력이 없다'고 그만둬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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