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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김기현 '여성도 민방위' 주장은 참담한 포퓰리즘"

권인숙 "김기현 '여성도 민방위' 주장은 참담한 포퓰리즘"
입력 2023-01-24 14:05 | 수정 2023-01-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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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인숙 "김기현 '여성도 민방위' 주장은 참담한 포퓰리즘"

    권인숙 의원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최근 여성도 민방위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의원은 전쟁과 국민갈등의 행보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민의 안전은 뒤로한 채 전쟁을 부추기고 특정 세대, 특정 성별을 겨냥하는 포퓰리즘적 발상이 참담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김기현 의원이 민방위 훈련 대상에 여성을 포함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한다"면서 "전쟁 국면으로 사회를 이끌려는 윤석열 정부 의도를 반영한 위험한 행보이자, 지지율이 떨어지면 들고나와 반등을 꾀하는 '여성가족부 폐지'의 국방 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한 윤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여전히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정부가 아니라는 것이 얼마나 끔찍하고 두려운 일인가, 국민은 정말 불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불안과 갈등을 부추기지 말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평화를 위한 고민을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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