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기본적으로 사실관계에 맞는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과거 아랍에미리트의 적을 이란이라고 표현한 주요 언론 매체들의 보도 내용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의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이란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이 한 번도 없다.
2018년 1월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tbs 라디오에 나와서 아랍에미리트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고, 아랍에미리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가 있는 아크부대에 안보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집요하게 이간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고 꼬집은 뒤 "민주당이 국익 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할 텐데, 이것을 자꾸 확대 재생산해서 외교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
유충환
주호영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사실 관계에 맞는 발언"
주호영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 사실 관계에 맞는 발언"
입력 2023-01-25 10:20 |
수정 2023-01-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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