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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불출마에 김기현 "자기희생 결단" 안철수 "안타깝고 당황스러워"

나경원 불출마에 김기현 "자기희생 결단" 안철수 "안타깝고 당황스러워"
입력 2023-01-25 14:15 | 수정 2023-01-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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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불출마에 김기현 "자기희생 결단" 안철수 "안타깝고 당황스러워"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나경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대 변수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 대해 당권 주자들이 서로 다른 반응을 내놨습니다.

    당내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김기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보수 통합과 총선 승리의 밑거름"이라며 나 전 의원의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김 의원은 "20여 년간의 애당심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이라는 국민 염원을 실천하려는 자기희생으로 이해한다"며 "고뇌에 찬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SNS에 "나 전 의원이 출마했다면 당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전당대회에 국민들의 관심도 더 모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이어 "나 전 의원이 밝힌 '낯선 당의 모습'에 저도 당황스럽다"며 "나 전 의원이 던진 총선 승리와 당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상현 의원도 SNS에 올린 글에서 "당원들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한 초선 의원들의 '집단린치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여전히 국민의힘에 만연하는 뺄셈 정치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적었습니다.

    윤 의원은 "어렵고 힘든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나 전 의원은 우리 국민의힘의 큰 자산으로, 그가 당부한 총선 승리와 당의 화합은 윤상현의 몫으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나경원 전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당 대표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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