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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민주당 "정부·여당 대통령 실언 감싸려다 외교만 더 꼬여"

민주당 "정부·여당 대통령 실언 감싸려다 외교만 더 꼬여"
입력 2023-01-25 16:33 | 수정 2023-01-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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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정부·여당 대통령 실언 감싸려다 외교만 더 꼬여"
    더불어민주당은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정부와 여당이 옹호하는 데 대해 "대통령 실언을 감싸려다 대한민국 외교만 더 꼬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외교부가 대통령의 발언을 'UAE가 직면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라며 구차한 변명을 재차 내놓았다"면서 "왜 우리 대통령이 타국의 안보현실에 대해 왈가왈부하느냐"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관계 정상화를 위한 이란과 UAE의 노력에 얼마나 더 찬물을 끼얹으려는 건지 의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특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늘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과거 라디오에 나와서 UAE의 주적은 이란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의 순방 중 발언과 전직 야당 의원의 방송 발언이 동일한 외교적 무게를 갖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핑계없는 무덤 없다지만 대통령의 실언으로 방문국에 민폐를 끼친 바보 같은 외교를 정당화하지 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의 빌안을 지적했다고 '이간질', '매국적 행태'로 모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멈추라"며 "정당한 비판이 이간질이고 매국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임 대변인은 "참모들과 여당이 무조건 잘못을 감싸고도니 대통령이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해 "부디 이제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외교 참사를 수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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