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축제의 장'은커녕 '숙청의 장'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나 전 의원의 '별의 순간'이 '벌의 순간'으로 뒤바뀌는 데 불과 보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전격 해임에 이어 친윤계의 무차별 저격이 잇따랐다"면서 "집권 여당은 이제 '국민의힘'이 아닌 '윤심의힘'이 된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정당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당권 장악은 반드시 후과를 치른다는 점을 명심하고 대통령 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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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박홍근, 나경원 불출마에 "여당 전대는 '숙청의 장'
박홍근, 나경원 불출마에 "여당 전대는 '숙청의 장'
입력 2023-01-26 11:31 |
수정 2023-01-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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