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 논란에 대해 정부의 무능함이 서민들의 고통을 더 심하게 만들고 있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전북 익산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의 난방비 대책에 대해 "안 하는 것보다는 나으니 잘하셨다고 말씀드린다.
그러나 매우 부족하다"며, "여론에 떠밀려 '언 발에 오줌 누기' 식 땜질 정책이 아니라 특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난방비 폭탄 여론이 들끓자 정부는 민주당이 제안한 대책을 끌어다가 내놨다"며, "집권 2년 차인 윤석열 정권은 5년 내내 남 탓, 전 정부 탓만 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민주당이 언제까지 여당 노릇을 해야 하나"라며, "국민의힘은 언제쯤 여당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난방비 폭등 원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지목한 데 대해선 서영교 최고위원이 "가짜뉴스이고 허위사실"이라며, 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모두 '윤석열 캠프' 출신 '낙하산 인사'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치
김재경
민주, '난방비 폭탄' 맹공‥"민주당이 언제까지 여당 노릇하나"
민주, '난방비 폭탄' 맹공‥"민주당이 언제까지 여당 노릇하나"
입력 2023-01-27 16:24 |
수정 2023-01-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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