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2대가 어제 한국과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구역에 진입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중국 군용기 1대, 오전 11시 10분쯤 또다른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남서쪽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가 빠져나갔습니다.
군용기 2대 가운데 1대는 어제 오후 3시쯤 다시 우리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해 20여 분 뒤 이탈했는데, 영공 침범은 없었습니다.
해당 구역은 우리 방공식별구역과 중국 방공식별구역이 겹치는 중첩 구역으로, 우리 군 F-15K 전투기 등이 우발 상황에 대비해 출동 대비태세를 갖추고 정상적 전술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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