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겨울철 한시적이라도 전국민 난방비 지원해야"‥여당서 '난방비 추경'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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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지원과 관련한 야당의 추경 요구에 여당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당 내부에서 추경 편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겨울철 한시적으로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정치권과 정부는 긴급 난방비 지원 추경을 즉각 편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6조 4천억 원만 쓰더라도 매달 10만 원씩 3개월 동안 전 국민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다"며, "정부에서는 2천144만 가구 중 277만 가구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이는 긴급 대책으로 편성된 대상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지원하던 대상에게 금액만 늘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 상황에는 거기에 맞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소한 우리 국민들이 추위에 떨게 하지는 않겠다라는 확신의 답변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