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의원에 대한 고발을 포함해 법적조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최소 300번 이상 거론됐고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이름도 100번 이상 언급됐다"며 "여기에 추가로 또 다른 작전주 '우리기술'에서도 김 여사와 최 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것이 다름 아닌 담당 검사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며 "공당의 대변인이 금융감독기구 조사 결과 등 객관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공표한 것은 어떤 핑계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국익에도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대통령실의 고발 방침이 알려지자 김 대변인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며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의 공정성을 믿기 어렵다"며 "윤 대통령 부부가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 특검을 받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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