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선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어제 검찰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의미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선 "고발을 포함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 초반 결정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통화한 사실이 맞다"며 "건강이 괜찮으신지 안부 겸 전화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동 경제외교와 관련된 'MB 역할론'에 대해선 "먼저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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