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등 여야 국회의원 119명으로 구성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오늘 출범했습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여야 의원 5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가 아는 한 정치개혁을 위해 여야가 선수와 지역에 관계없이 이렇게 많은 의원이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2월 말까지 200명은 분명히 넘길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해 연말 정개특위 위원들에게 2월 말까지 선거법 개정안 합의를 당부했는데, 합의한다면 3월 한 달 동안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를 매주 2회 이상 열겠다"면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니 정치제도 개혁을 시작으로 개헌까지 완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모임 이후, 초당정 정치개혁 의원모임 운영진은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매주 월요일 10시에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의원 150명 참여가 목표인데 하루 이틀 안에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4일에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출범식을 갖고, 원외 지역 위원장들, 언론 단체와의 간담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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