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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 접견 "북핵 고도화에 나토 적극 역할" 당부

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 접견 "북핵 고도화에 나토 적극 역할" 당부
입력 2023-01-30 17:00 | 수정 2023-0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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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 접견 "북핵 고도화에 나토 적극 역할" 당부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방한 중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한국 정부가 발표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소개하며 '자유와 인권의 가치연대 위에서 법치와 국제적 규범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나토와 공통분모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북한의 무모한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나토가 적극적인 역할을 지속해주길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적극 공감하며 인도-태평양전략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과 나토간 사이버 방위, 신기술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했고, 이에 윤 대통령은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며 무력침공이 용인된다는 그릇된 메시지가 국제사회에 각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해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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