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늘 오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오늘 오후 4시 30분쯤 '나이트 워치'로도 불리는 E-4B 공군기로 오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등 미군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은 오스틴 장관은 대기 중이던 블랙호크 헬기를 타고 오후 4시 50분쯤 기지에서 이륙했습니다.
E-4B는 미국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등이 공중지휘본부로 이용하기 위해 개발됐는데, 공중에서 핵 전쟁을 지휘하는 통제본부 역할도 갖춰 '심판의날 항공기'로도 불립니다.
오스틴 장관은 내일 오후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만나 장관회담을 갖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 현장 취재: 국방부 공동취재단
정치
홍의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심판의날' 항공기 타고 방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심판의날' 항공기 타고 방한
입력 2023-01-30 18:46 |
수정 2023-01-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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