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횡재세'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장동 일당의 횡재부터 진실을 밝히라"고 맞받았습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난방비 인상에 대한 국민의 고충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이제는 7.5조의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을 뿌리겠다고 한다"며, "포퓰리즘에 도가 튼 민주당이 사법리스크로 인한 싸늘한 민심에 자나 깨나 돈 뿌릴 궁리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이어 "단기간의 영업이익을 세금으로 걷는 것은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민주당의 '횡재세'가 궁극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부담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업의 한시적 이익을 민주당의 곳간으로 여기는 행태를 강력히 지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횡재세' 법제화 겁박을 한다고 해도,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횡재 범죄 혐의가 덮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횡재세' 입법 추진은 "난방비 폭등을 두고 대놓고 정쟁 유발, 국민 선동하겠다는 이유"라면서 "한마디로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위험을 무릅쓰고 사업하는 사기업이 특정 시점에 이익을 많이 냈다고 타당한 이유 없이 몰수하겠다는 초헌법적 발상"이라고 지적하면서, "거대 야당이라고 위헌적 법률을 입법할 권한까지 가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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