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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나는 대통령과 '윤안연대'‥후보 간 연대는 아무 소용 없어"

안철수 "나는 대통령과 '윤안연대'‥후보 간 연대는 아무 소용 없어"
입력 2023-02-01 13:36 | 수정 2023-0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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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나는 대통령과 '윤안연대'‥후보 간 연대는 아무 소용 없어"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대구 지역을 방문해, 자신과 윤석열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유난히 잘 어울리는 연대, 즉 윤안연대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대구 북구을 당원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때 증명했듯이 윤석열 대통령과 일을 하는 데 굉장히 궁합이 잘 맞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또,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친윤, 비윤, 어떤 후보와 후보 간의 연대는 아무 소용없는 말"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중대선거구제와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은 힘들 것 같다"면서 "단계적으로 해야 하고, 도농 복합으로 먼저 일부라도 시범사업 규모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대구 서구 당원 간담회에서는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한 표라도 더 다음 총선에서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런 생각들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한 것에 대한 반사 효과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분들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우리 당을 생각하는 당원분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굉장히 장점"이라면서 "당 대표가 되면 낙하산 부대를 보내서 공천 파동 일으킨 일이 지금까지 여러 번 있었는데 저는 계파가 없어서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장제원 의원과 안 의원 측 캠프 인사가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이야기 나눈 내용의 대략적인 것을 보면 대통령의 생각을 반영해 하는 일은 아니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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