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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文정부 재정집행 집중감사 예고‥김진태 '강원도' 빠지고 이재명 '경기도' 포함

감사원, 文정부 재정집행 집중감사 예고‥김진태 '강원도' 빠지고 이재명 '경기도' 포함
입력 2023-02-01 15:18 | 수정 2023-0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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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文정부 재정집행 집중감사 예고‥김진태 '강원도' 빠지고 이재명 '경기도' 포함

    감사원 [자료사진]

    감사원은 오늘 '2023년 연간감사계획'을 공개하고 국가의 재정건전성 등 20개 분야를 올해 '고위험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올 상반기, 전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집행했던 다수의 정책자금과 재정사업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하반기에는 국가채무 관리 실태에 대해 집중 감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사원이 밝힌 올해 지방자치단체 정기감사 대상 기관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후보 등록 전까지 도지사로 있던 경기도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불거진 성남시도 포함됐습니다.

    그러나 채권시장 마비로 기업들의 줄도산 위기를 불러온 '레고랜드 사태'를 일으킨 강원도나, 159명의 목숨이 희생된 10.29 참사 관련 기관인 행정안전부, 용산구 등은 올해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감사원은 실업급여 등으로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고용보험기금과 고갈 위기에 놓인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의 재무건전성에 대해서도 올해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달영 감사원 기획조정실장은 "국가적 핵심 사안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공무원의 사소한 실수나 단순 규정위반이 아닌 기관장과 고위직이 작정하고 벌이는 일들에 대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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