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 정권에 경고, 나는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진 말라"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에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에 경고한다, 이재명은 짓밟아도 민생을 짓밟지는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주최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갔던 길을 선택하지 말라, 국민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겨냥해 "상대를 죽이려는 정치 보복에 국가 역량을 낭비하는 바람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추락했다"며 "검찰이 국가 요직을 차지하고 군인의 총칼 대신 검사들의 영장이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전쟁에서 진 패장의 삼족을 멸하지 않는 것만으로 다행으로 생각하라는 조언을 위로로 삼겠다"며 "국민의 피눈물과 고통에 비하면 제가 겪는 어려움이 무슨 대수겠느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