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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수송기 급파" 지시에 군, 오늘 밤 KC-330 파견 검토

"튀르키예 수송기 급파" 지시에 군, 오늘 밤 KC-330 파견 검토
입력 2023-02-07 11:36 | 수정 2023-02-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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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수송기 급파" 지시에 군, 오늘 밤 KC-330 파견 검토

    KF-16, F-15K,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 시범비행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군 수송기 긴급 지원을 지시함에 따라 군이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군은 수송기가 이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중으로는 이륙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 상 각 국 영공 통과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C-130 수송기도 검토했지만, 중간 기착 없이 곧장 튀르키예까지 갈 수 있는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130은 대규모 물자와 인력 수송에 적합한 반면, KC-330은 한 번 급유로 장거리 비행이 가능해 신속한 파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C-330의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4천km에 달하고, 300여명의 인원과 47톤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이 수송기는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번진 이라크에 파견됐던 근로자 290명을 태워왔고, 이듬해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 귀환에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KC-330은 지난 2021년 8월에는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을 국내로 데려온 '미라클 작전'에 C-130 수송기 2대와 함께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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