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에 60여 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와 군 인력 50명 등 총 110명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박진 외교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우리 긴급구호대는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인력 파견을 지시해의약품 등 구호 물품과 구호 인력이 KC-330 다목적 수송기편으로 현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서 2015년 네팔 강진, 2018년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등에 긴급구호대를 파견한바 있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튀르키예에 대해 우선 1차적으로 5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함께 피해를 본 인접국 시리아에 대해서는 국제기구의 인도적 지원 수요가 발표되는 대로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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