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 공기업들을 민영화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기업들의 민영화 계획 등을 묻는 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민영화는 안 한다"고 답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가스공사와 한전은 지금도 일부 지분을 민간이 가지고 있다"면서도, "전체 경영권과 소유권을 완전히 넘기는 민영화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만 의원은 앞서 기재부가 공공기관 평가에서 부채 관리 등 재무 성과 배점을 높인 것을 지적하며 "민영화로 가기 위한 사전 준비가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지난 5년 동안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개선하고, 경영 효율화를 위한 조치일 뿐"이라며 공공기관 민영화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또 횡재세 도입을 촉구하는 이 의원에게 "기업이 손실을 볼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나면 누진적인 법인세를 많이 내서 기여하면 된다"며 황재세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치
박윤수
추경호 "한전·가스공사 민영화 계획 없어‥횡재세 반대"
추경호 "한전·가스공사 민영화 계획 없어‥횡재세 반대"
입력 2023-02-07 17:56 |
수정 2023-0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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