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서울 총리공관에서 가나, 네팔, 멕시코, 모로코, 이집트, 칠레 등 9개국 대사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2030년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불평등, 디지털격차 등 인류의 도전 과제 앞에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 '부산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비법을 다른 나라와 공유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한국의 엑스포 개최 의지와 역량이 본국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주한 외교단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한 대사들은 한국 정부의 엑스포 준비 상황과 교섭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남미 순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등을 통해 각국에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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