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를 방치하고 있다며 여당에 '대장동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일찌감치 '50억 클럽'과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봐주기 수사'를 포함한 대장동 사건 일체를 특검으로 진상 규명하자고 해왔다"며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은 이 특검도 수용해 성역 없는 수사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50억 클럽의 실체가 공개된 지 거의 2년이 다 됐는데 곽상도 전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검찰 수사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검찰의 선택적 수사로 대한민국의 공정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곽 전 의원의 무죄 판결은 검찰이 법원에 유죄 입증을 못 했기 때문"이라며 "검찰의 선택적 부실 수사가 법원의 방탄 판결을 이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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