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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고 조천형 상사 딸, 아버지 뒤이어 바다 지킨다

'제2연평해전' 고 조천형 상사 딸, 아버지 뒤이어 바다 지킨다
입력 2023-02-10 16:17 | 수정 2023-02-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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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연평해전' 고 조천형 상사 딸, 아버지 뒤이어 바다 지킨다

    제2연평해전 故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부경대 해군 학군단 입단 [해군 제공]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인 조시은 씨가 아버지에 이어 해군으로 복무하기 위해 해군 학군단에 입단했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021년 8월 부경대 해군 학군단에 합격한 뒤,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이어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오늘 학군단에 입단하게 됐습니다.

    조 씨는 앞으로 2년 간의 학군단 교육을 거쳐 장교 입영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오는 2025년 해군 소위로 임관하게 됩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4개월 난 아기였던 조시은 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늘 당연하게 생각해왔다"며 "아버지와 연평해전 삼촌들이 목숨으로 지킨 우리의 바다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조천형 상사는 지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정 20mm 발칸포 사수로 참전해, 북한군 공격에 맞서 끝까지 함포의 방아쇠를 잡은 채 응전하다 전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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