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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통령 탄핵 발언' 비판에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

김기현, '대통령 탄핵 발언' 비판에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
입력 2023-02-12 18:56 | 수정 2023-02-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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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대통령 탄핵 발언' 비판에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

    창원 찾아 당 대표 지지 호소하는 김기현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취지의 본인 발언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자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후 SNS를 통해 "안철수 후보가 이상민 장관의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며 "대표가 되고 나면 이상민 장관 탄핵처럼 대통령에게 칼을 겨눌 수 있다는 걱정을 충분히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오늘 오전 김기현 후보의 '대통령 탄핵 관련 발언'에 대해 "여당 당 대표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게 말이 안 된다, 어떤 정신상태길래 저런 망상을 하느냐"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실제로 안 후보는 울산 중앙시장 후보 연설에서 '윤석열은 자격이 없다, 1년만 지나면 윤석열 찍은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질 것이다'고 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안 후보의 10년 정치 인생을 보면 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는 일이 유독 잦았다"며 "그런 안 후보가 당권을 잡으면 또 다른 상황논리를 내세우며 윤 대통령과 반목하지 않을지 어떻게 확신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후 창원 의창구 당원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다른 분이라면 몰라도 그동안 탈당과 합당을 수시로 했고 탄핵을 주도적으로 앞장섰던 분께서 그렇게 말씀하니 잘 이해되지 않는다"며 안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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