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 명예 당 대표' 주장에 "총재정치 부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명예 당 대표로 추대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당에서조차 제왕이 되기 위해 총재 정치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4류 정치의 주범 윤석열 대통령과 공범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속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을 향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대표를 뽑겠다며 전당대회에 직접 개입하더니, 기어이 당 대표 위에 서서 직접 당을 틀어쥐어야 직성이 풀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참회한 '4류 정치'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모든 권력을 두 손에 움켜잡겠다는 독재의 꿈을 버리고 저급한 4류 정치로의 퇴행을 중단하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