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
한 총리는 "그동안 많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저출생 문제가 해소되기보다 오히려 악화되는 추세"라며 "특히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의 많은 호응에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서비스 내용 또한 수요자 특징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돌봄서비스 공급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질적 개선도 도모하겠다"며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는 긴밀히 협의해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최근 선진국들이 바이오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대체식품부터 화장품, 의약품 소재까지 다양한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지만 우리는 관련 인프라가 취약한 실정"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빅데이터를 구축해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고 전문 기술 인력을 본격 양성하며, 전용 펀드를 확대해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는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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