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재건을 지원하기 위한 국군 파병 여부에 대해 "고려하는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로 포함돼 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건설지원단을 창설해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 지원은 기본적으로 튀르키예 정부와 우리 외교부의 협의에 따라 결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기본적으로 외교부 중심으로 튀르키예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튀르키예 정부와 대화를 통해, 그들이 필요할 때 적시에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장관 발언에 대해 "정부가 튀르키예를 도울 수 있는 모든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취지에서 한 발언"이라며 "파병은 상대국 정부의 요청 및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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