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임무를 마치고 오늘 귀국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1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인명피해 없이 안전하게 돌아와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장하고 뭉클하다"며 "우리 구호대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현장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의 고강도 구조활동을 기꺼이 수행했고, 구조견들은 잔해에 발을 다쳐가면서도 붕대를 감고 임무를 이어갔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렇게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기에 우리 구호대는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19구의 시신을 수습할 수 있었다"며 정부가 대원들의 심신 건강을 위한 지원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21명의 긴급구호대 2진이 어제 튀르키예 현지에 도착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실의에 빠진 튀르키예 국민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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