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을 두고 "이 대표가 깨끗하다면 자신의 결백함을 스스로 밝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후 논평을 내고 "이제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를 믿어주고,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지난해 5월 지방선거 유세 당시 '불체포특권을 제한해야 한다, 이재명 같은 깨끗한 정치인에게는 전혀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고 지적하며 "당대표의 이러한 정치철학과 자기확신을 민주당이 믿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가 당 규탄대회를 열고 구속영장은 야당사냥, 정적제거라는 정치적 목적을 담은 검찰의 소설이라고 비판했다"면서 "그렇다면 국회를 점령하고 목소리를 높일 게 아니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검찰의 창작소설이 허구임을 밝혀내면 될 일"이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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