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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대통령과 싸우려면 야당해라"‥안철수 "내리꽂는 공천 막겠다"

김기현 "대통령과 싸우려면 야당해라"‥안철수 "내리꽂는 공천 막겠다"
입력 2023-02-21 18:27 | 수정 2023-02-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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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대통령과 싸우려면 야당해라"‥안철수 "내리꽂는 공천 막겠다"

    기념촬영하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오늘(21일) 대전대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 합동연설회를 열고 당심에 호소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정통 보수의 뿌리를 지켜 온 제가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당 대표"라면서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개혁을 하겠다면서 대통령과 싸우겠다, 견제하겠다 하면 야당하지 왜 여당하냐. 말이 안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의식한 듯 김 후보는 "지금 다른 후보들이 내세우는 가짜뉴스는 선거 때마다 민주당이 써먹은 걸 재탕, 삼탕반복하고 있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지들로부터 민주당 프레임으로 공격 받으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영남에 내리 꽂는 낙하산 공천으로 중원의 민심이 돌아서서 우리는 소수당으로 전락했다"며 "안철수와 김기현 중 내리꽂는 공천을 막을 사람, 누군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혼자 설 수 없어서 많이 기대 온, 빚이 많은 후보는 공정할 수 없다. 낙하산 공천, 공천 파동은 불 보듯 뻔하다"면서 "그런 공천 막겠다고 당 대표에 출마했고, 총선 압승해 다수 의석을 만들면 관리형 당대표를 자임하는 김기현 후보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앞으로 거대 노총의 이기주의와 횡포에 맞서는 동시에 대한민국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일도 주저하지 않겠다"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제1노조와 제2노조로부터 소외된 노동자들을 위한 제3노조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거듭 비판하며 "권력형 토건 비리는 심각하다. 멀쩡한 도로를 김 후보 소유의 땅으로 바꿨다"며 "아무리 변명해도 국민 정서상 용납될 수 없고 김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은 필패"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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