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 앞두고 "북침 사전연습" 비난

한미 군 당국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 발표 [사진 제공: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13부터 시작되는 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앞두고 매체들을 동원해 비난했습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오늘 '자유의 방패'를 비롯해 올해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북침을 노린 사전연습성격을 띠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자유의 방패', '소링 이글', '비질런트 스톰', '쌍매' 등 각종 북침전쟁연습계획들을 버젓이 공개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 악화에로,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에 더욱 짙어지고있는 긴장상태와 전쟁위험은 전적으로 반공화국 압살을 노리는 미국과 남조선에 있다"며 한미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어제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공동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습기간 한미는 쌍룡 연합상륙훈련과 연합특수작전훈련 등 20여 개 훈련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