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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제징용 배상안 발표 앞두고 "'제3자 변제안', 최악의 굴욕외교"

민주, 강제징용 배상안 발표 앞두고 "'제3자 변제안', 최악의 굴욕외교"
입력 2023-03-05 17:54 | 수정 2023-03-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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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강제징용 배상안 발표 앞두고 "'제3자 변제안', 최악의 굴욕외교"
    윤석열 정부가 '제3자 변제'가 핵심인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책임을 덮어주는 굴욕 외교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제3자 변제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데, 이는 일본의 과거사 책임을 덮어주고 면해주는 합의"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미 3·1 운동 정신을 훼손하더니 이제는 피해자와 국민을 욕보이려는 것인가"라며 "피해자를 위한 합의가 아닐뿐더러, 일본 강제징용 기업의 책임을 묻기 위한 합의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외교참사·거짓말 대책위'도 성명을 통해 "제3자 변제안과 일본 정부의 간접 사과를 공식 발표한다면, 대한민국 외교사에 최악의 굴욕외교로 기록될 것"이라며 "굴욕적인 해법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커녕 대일 외교의 또 다른 불씨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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