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4월 말, 한국 정상으로는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어젯밤 백악관 발표 직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말 미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며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및 4월 26일 국빈 만찬을 포함한 다양한 일정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맞아 동맹의 미래 발전 방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것"이라며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경제안보, 지역 및 국제적 도전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이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 나가기 위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행동하는 강력한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국 정상의 미국 국빈방미는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두번째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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