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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나라와 당의 위기,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안 돼"

윤 대통령 "나라와 당의 위기,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안 돼"
입력 2023-03-08 16:43 | 수정 2023-03-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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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나라와 당의 위기,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안 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와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축사에서 "부당한 세력과 싸우는 것을 주저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를 방치하면 한 치 앞의 미래도 꿈꿀 수 없다", "노조 회계의 불투명, 산업현장의 고용세습, 폭력과 불법에 단호히 대처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동·교육·연금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특히 노동개혁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 "나라와 당의 위기,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안 돼"

    국민의힘 전당대회 축사 마친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한편 윤 대통령은 "세계적 복합 위기, 북핵 위협을 비롯한 엄혹한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걸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6일 일제 강제동원 배상을 위한 해법을 발표한 뒤 일본 매체들이 3월 중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고, 다음 달 미국 국빈방문까지 예고된 상황입니다.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지만, 국제정세를 고려하고 한미일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당원들 앞에서 재차 설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직접 참석한 건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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