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믿을 수 없는 부고‥검찰의 미친 칼질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경기지사 재임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맡은 전 모 씨가 숨진 것에 대해 "검찰의 과도한 압박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경기도 수원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평생을 공직에 헌신했고 이제 퇴직해서 제2의 인생을 시작 하려고 하던 참으로 모범적인 공무원이었다"면서 전 씨를 회상했고, "자랑스러운 공직생활의 성과들이 검찰의 조작앞에 부정을 당하고,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 씨가 "반복적으로 검찰에 수사받았다, 그리고 검찰의 압박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 특수부의 수사 대상이 되면, 사냥의 대상이 되면, 피할 수가 없는 모양이다"라면서 "검찰 특수부의 수사 대상이 된 사람들이 왜 자꾸 극단적 선택을 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없는 사실을 조작을 해가지고 자꾸 증거를 만들어서 들이대니 빠져나갈데는 없고, 억울하니 결국은 극단적 선택을 하게되는 것 아니냐"면서 "이분도 검찰은 수사한 일 없다 이렇게 오리발 내고 있지만, 제 구속영장에 여러차례 언급되고 있는 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두고 정치도구로 활용하지 마라"면서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수사때문에 생긴 일이지, 이재명때문이냐. 수사 당하는 게 제 잘못이냐"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을 먼지털듯이 털고 주변의 주변의 주변까지 털어대니 어떻게 견뎌내냐"면서 "그야말로 광기다.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