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을 지낸 전 모 씨가 어젯밤 숨진 데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야당 대표를 범죄자로 만들겠다는 검찰의 간악한 집착이 황망한 죽음을 불렀다"고 비판했습니다.
당 대책위는 오늘 낮 입장문을 내고 "고인은 비서실장이었다는 이유로 이재명 대표 관련 수사에 반복적으로 이름이 올랐다"면서 "검찰은 단독보도 뒤에 숨어 범죄 혐의자들의 일방적 진술을 유포하며 고인의 명예를 짓밟았다"고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비극의 원인은 무리한 강압수사와 조작수사"라며 "인격살인을 수사 기술로, 짜맞추기와 조작을 아무렇지 않게 일삼는 검찰 앞에 고인이 얼마나 낙담했을지 가늠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벌써 다섯 번째'와 같은 표현을 사용해가며 고인의 죽음을 이재명 대표를 공격할 정쟁 도구로 활용하는 몇몇 언론에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평생을 헌신한 공직자의 삶을 망가뜨린 검찰의 사법살인에 끝까지 책임을 묻고, 조작수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며 "그것이 고인의 명예회복을 돕는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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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전 비서실장 죽음, 검찰의 사법살인‥끝까지 책임 묻겠다"
민주 "이재명 전 비서실장 죽음, 검찰의 사법살인‥끝까지 책임 묻겠다"
입력 2023-03-10 11:27 |
수정 2023-03-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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