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은 친일 굴종 외교를 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을 들은 적 없다, 윤 대통령의 친일 굴종 외교는 국민과의 약속을 깬 대선공약 파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이번 강제 징용 해법을 '김대중-오부치 정신'을 계승한 것이라 한다"면서 "일본 측의 반성과 사죄의 문구 하나 없는 이번 배상안이 정녕 '1998년 10월 한일 공동 선언'의 정신을 받든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한일 공동 선언문을 한 줄이라도 읽어보기는 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윤 대통령의 결단에 대해 국민 59%가 반대하고 있고, 64%가 서두르지 말라고 한다"며 "강제 징용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하라는 국민의 목소리는 어디 가고, 날림 면죄부 해법을 들고 와서 일본에 굴종하고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은 여전히 강제 징용이 없었다고 외치는데, 왜 대한민국 대통령은 일본을 두둔하고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굴종적인 강제 동원 문제 해법은 강제징용을 했던 일본이 되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는 윤 대통령이, 일본 총리의 초청장 한 장에 국민의 자존심을 팔아먹었다"면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했으니 윤 대통령께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강제징용 문제를 제자리에 돌려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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