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어제 정부의 강제 동원 해법을 규탄하는 집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폭언을 한 데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위선희 정의당 대변인은 "강제 동원 굴욕 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 배상 촉구를 요구하는 집회에서 이정미 대표에게 심각한 야유와 폭언을 하며 공당의 대표와 당원, 시민들을 모욕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위 대변인은 "이는 시민들의 간절한 취지를 민주당만의 당파성으로 오염시키는 행위이자, 집회의 전체 방향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굴욕협상에 대한 국민적 분노조차 당리당략으로 이용하려는 민주당의 작태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위 대변인은 "자당의 정치적 이득에 매몰된 오만하고 저열한 민주당 식 정치에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낀다"며 "민주당은 극렬 지지자를 앞세운 편협한 이간질 정치를 그만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정의당은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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