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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수아

대통령실 "한·일 과거사 소홀히 하지않아‥과거의 문 그대로 열려 있다"

대통령실 "한·일 과거사 소홀히 하지않아‥과거의 문 그대로 열려 있다"
입력 2023-03-13 16:41 | 수정 2023-03-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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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한·일 과거사 소홀히 하지않아‥과거의 문 그대로 열려 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향점은 분명하게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그렇다고 과거 문제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오늘 오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의 문은 그대로 두고 해결 노력도 하지만, 미래의 문을 열어두고 향후 한일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는 방향도 함께 논의하겠다는 것"이라고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늘 시점에서 보면 과거의 문이 더 커보일 수 있지만,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하면 언젠가 미래의 문이 더 커질 수 있다"면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지금 한국 국민과 일본 국민이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9일,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하원인 중의원에 출석해 "강제노동은 없었다"는 인식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 대해서는 "기시다 총리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포함한 과거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고 분명히 애기했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또 한·일 정부가 피고인 일본 전범기업이 참여하는, 가칭 미래청년기금 출연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그런 협의가 진행 중이고,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제3자 변제에 오늘 거부 입장을 밝힌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속해서 적극성을 갖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과정"이라며 "정상회담 전후로 그런 소통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낮 한덕수 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지며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분야별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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