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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동훈

북한, 한반도 전역 사정권 '장연'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 한반도 전역 사정권 '장연'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입력 2023-03-14 07:47 | 수정 2023-03-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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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한반도 전역 사정권 '장연'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만인 오늘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41분부터 10분 간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약 620km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반도 전역은 물론 제주도와 독도까지 사정권에 들어갑니다.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계량형으로 추정된 가운데, 한미 정보 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잠수함에서 발사한 지 이틀 만으로, 이번 도발 역시 어제부터 시작된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 회의에서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적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때문에, 오는 23일까지 한미연합연습이 진행되는 동안 북한이 도발 수위를 점차 높여가며 추가 도발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황해남도 장연은 북한이 그동안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없던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도발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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