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정책 청사진 필요"‥통일미래기획위 첫 회의

통일부 통일기획미래위원회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오늘 "집을 짓거나 길을 낼 때 정확한 설계도가 기본이 되는 것처럼 통일로 나아갈 중요한 목표와 과정을 담은 청사진이 필요하다"며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권 장관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미래기획위원회 1차 회의에서 "우리가 꿈꾸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핵문제 해결이 통일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북한은 대화와 협력, 평화와 공존의 길을 거부하고 강압과 기만, 대결과 고립의 길만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치·군사·인권 분야 등 모두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기반' 구축 비전을 담은 윤석열 정부의 '신 통일미래구상' 수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